동기부여/개발자 15

과제였던 것과 반성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를 계기로 성장한 부분도 있고 내 부족한 점을 알게된 부분도 있다그래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려고 한다  반성)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크고 이미 경험해본 장르라는 점 ->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FSM을 내가 작성했던 코드보다 더 잘 작성하고 싶어서, 지피티에게 의존이 컸다 그렇지만 내가 기존에 작성했던 FSM은 몇 달 동안 수정이 이뤄졌던 코든데...이미 해봤다는 이유로 며칠 만에 0에서 더 좋은 코드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선 안 됐다  2일 전 날까지 FSM이 완성이 안 됐고, 1.5일 전 날 안 되겠다 싶어서... 종이에 상태 변환 방향, 상태 변환 조건 손으로 직접 그리고, 작성하고 이걸로 ..

개발자 인생에서 변곡점이 될 하루!

0. 개발자가 되기로 한 것은, 당연히 서비스를 만들어야 되지만 공부를 업으로 삼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 1. 내가 되고 싶은 시니어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2. 문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도, 결국은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기 위함이고 "왜" 이걸 써야하는지 알기 위해서! 3. 사용하는 기능의 목적이 무엇인지, 내부적인 동작 원리 정도는 알아두기 4. 자신있어 하는 분야 만들기 5. 지식 습득에서 멈추지 않고, 적용해보기! 6. AI코드 부탁하고, 내 코드랑 뭐가 다른지 비교해보기

칭구가 보내준 개쩌는 웹개발자님 영상.....

https://youtu.be/cpEeqACsF_Q?si=CCOoWeWHOaVN3o8r 3년 전 영상, 조회수 984만일 때까지 나중에 볼 영상에 저장만 해두고 안 본 사람... 나...... 칭구가 대박이라고 보내줘서 봤는데.... 와........ 와............................... ㅋ.ㅋ 웹이라서 보고 배울 게 더 많은 영상이어따...... 진짜.. 안 되면 되게한다가 이런 거구나........ 전체적인 배운점 1. 나는 만드는 것에 더더욱 한계를 두지말 것 2. 쓸데없는 개인작업 많이하기. 실제 프로젝트에 사용하기에 힘들더라도 만들어봄으로써 배우는 게 많다. 개인 작업을 하지 않고 회사 일만 한다면, 세상 누구도 내가 어떤 개발자인지 뭐를 잘하는지 모른다. '나는 어떤 일을..

유니티 처음 배울 때 공부했던 흔적

괜히 그런 것들이 있다. 지금의 나에겐 필요없지만 예전 생각이 나서 도저히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 제일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은 열심히 살았던 흔적같다. 그치만...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살아야하고, 과거만 추억하다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버리기 전에 몇 장 정도 사진으로 찍어봤다. 지금이야 눈으로 읽어도 이해가 가는 내용들이지만... 당시엔 처음 다뤄봐서 모든 게 생소했었다. 코드를 따라치는 걸로도 잘 모르겠어서, 손으로 쓰면서 하나하나 의미를 따져보면서 이해를 했었던 경험... 어렵지만 알아가는 게 재밌었는데! 벌써 그 당시의 마음가짐이 잘 떠오르지 않지만, 앞으로도 내가 이 일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n년차 현업인, 그 이상이 되어서도 남겨둔 사진을 보면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기...!

9살 사촌 동생의 게임 취향 / 동생한테 받은 선물 (현실 가챠)

멀리 살아서, 몇 년 만에 보는 거 였는데 왜 이렇게 많이 컸는지....! 나이 차가 10살 넘게 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게임을 좋아한다는 거..? 게임하는 거 옆에서 구경하고, 뮤슨 게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게임 잘 한다고 칭찬하는 걸루 대화 이어나갈 수 있었다... 애기 손이 통통한 게 귀여워서 찍었던 건데 ㅋㅋㅋㅋㅋㅋㅋ 그 땐 몰랐지만 얘 또 게임 다운 받고 있었네.. 어몽어스 양말 ㄱㅇㅇ...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랬다 자기 일본 노래 3곡이나 안다고 자랑했는데, 최애의 아이 ost랑 또 뭐더라 아무튼.. 그 세 곡 중에 로리신 레퀴엠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노래방가서 불러달랬더니 아직 부르진 못한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ㅠ 달팽이의 하루(동요), 아름다운..

노션 정리 중, 발견한 게임에 진심이었던 흔적...

내가 게임 개발자를 꿈꾸게 된 것은, 가장 좋아했던 게임 OST 오케스트라를 보러가서였다. 어느 공통적인 한 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이 엄청나게 감동적이었다. 자기가 만드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보는 게임 개발자의 심정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게 정말 생각도 해보지 않은 길을,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은, 개발자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 뒤로 게임 개발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과사 앞에서 유니티 교육 과정 모집 공고를 보았고, 해당 과정에 지원하고, 막 학기를 병행하면서 사전 교육 강의를 듣고, 시험에 합..

2023 PlayX4 혼자 다녀오기!

같이 가는 것 거절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같이 갈래?라고 물어보면 나보다 더 신나할 친구가 여럿 떠올랐지만... 이렇게 된 거, 혼자 여행느낌으로 다녀왔다! 그래서 일부러 집에 태블릿 자동사냥도 돌리지 않고 나왔다ㅎㅅㅎ 결과는 제대로 힐링! 원래는 엄마랑 같이 가려고 어제 물어봤더니... 이미 새벽에 친구랑 산에 가서 고사리 꺾기가 예정 되어있다고...ㅠ 언젠가 지스타를 엄마 아빠랑 같이 가고 싶다 :> 아직 엄마 아빠는 내가 게임 개발자인 것만 알지, 무슨 일 하는지는 모르시기 때문에.... 구경시켜드리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 어제 8시 쯤에 잠깐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해야지~ 했던 게 몸이 고생했던 탓에... 일어나니 3시 쯤이었다... 그 뒤로 이제 누워서 고민을 하다가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

초등학생 사촌 동생 만난 김에 요즘 게임 뭐하냐고 물어봤다

역시 초등학교 4학년 휴대폰엔 설치된 게임이 엄청 많았다... 처음 보는 앱은, 위플레이였다. 캐치마인드, 우노... 매칭해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보드게임들이 있는 어플?인 것 같았다. 요즘 제일 열심히 하는 게임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지오메트리 대쉬랬다 귀여웠던 포인트 1) 친구들은 공짜 쓰는데 자기는 돈 주고 샀다고 자랑함 (그거 네 돈이 아니라 부모님 돈이잖아... 라거나 네 폰은 아이폰이라 버그판 설치도 안 되잖아..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와~~~ 돈 주고 게임 다운 받았어? 돈 주고 게임 다운 받아야, 더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저작권 의식 멋지다고 칭찬해줬다ㅎㅎ 귀여웠던 포인트 2) 내가 만든 맵 보여줄까?라면서 잘 만들었지 않냐고 자랑함 그래서 이거 왜 재밌냐니까, 노래도 재밌..

[블루 아카이브]디테일과 관련된 영상

[블루아카이브] 학생들에게 숨어있던 디테일들! (30가지의 디테일, 숨어있는 EX스킬 모션?) https://www.youtube.com/watch?v=j5xpZPPNviY - 개발자가 디테일에 신경을 쓰면, 유저들도 다 안다 - 개발자가 게임에 신경을 쓰고, 애정을 갖는 만큼 유저들도 게임에 애정을 더 갖는다 !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내가 만드는 게임에 애정을 갖는 개발자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