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4

자기 전 대충 쓰는 홍콩 2일차

개발의 피 2024. 1. 8. 01:04


내 휴대폰... 5년차가 되어가니...
빛이 번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ㅠ
엄마 휴대폰으로 거으 다 찍었지만,, 내 휴대폰으로 찍은 것 중에서!

진짜 짧게 적고 자야지!

1. 오늘 몇 번이고 혼자 울었다
홍콩 너무 예쁘고, 이렇게 예쁜 걸 본다는 게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고였다 ㅋㅅㅋ 실화???

2. 내가 좋아하는 것 : 알록달록, 불빛, 높은 빌딩
대학생 때 서울에서 제일 좋아한 곳들도 광화문 근처, 여의도....인데.. 여긴... 오ㅏ...... 바다까지 있다....

+) 대전하면 나한테 생각나는 것 : 성심당 << 대전역 근처 피씨방 키보드 같은 불들어오는 다리  ...

학교도 무지개색이고, 자동차도 그라데이션이고... 원색 건물 많고... 철거했다지만 간간히 보이는 네온사인... 야경도 진짜 너무 예뻤다

3. 몇 번의 드리프트를 하며 정하게된 목표였지만, 오늘.... 정말 길었던 하루를 보내며 정말 딱인 직업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4. 어제 비행기에서 봤던 글대로, 무조건 효율적으로 해야된다는 생각 + 후회가 남지않는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겠다는 욕심에서 벗어나보기...
그 시작으로 오늘 뭘 사고, 자유시간에 어딜 들릴 거고, 야시장에선 뭘 사먹을지 하나도 정해가지 않아봤다
여태 살아온 방식과 다르긴 한데, 그렇다고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걱정과 다르게 흘러가는 걸 보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 만큼 계획하고, 노력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5. 가이드님 좋은 분이셨다. 페리에선 엄마랑 같이 사진찍다가 가이드님도 옆에 앉으시길래 얘기하다가 같이 찍으실래요? 여쭤보고 같이 찍었다 ~ ㅋㅋ
엄마한테 내 칭찬도 해주셨다 킼키

6. 내일이 너무 기대된다. 내일이 기대되는 삶...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