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논란이 많은 축제를 다녀왔던 사람.. 나야 나...
2만 명이 참가할 줄 알았는데, 1회 축제에 김천시 인구수(13만 명)만큼 사람이 몰려버린(10만 명)....
둘째 날에 다녀왔고, 비가와서 사람이 조금은 덜 왔기 때문에 다행히 김밥을 먹을 수는 있었던 것 같다!
김밥을 먹고 친구 부모님도 봬서 인사드렸는데, 늦게 오셔서 파는 김밥이 남아있지 않아서 못 드셨다... 🥲
진짜 봐도봐도 유쾌 그 자체...
김밥축제 홈페이지 : http://www.gimbapcity.kr/
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메인 이름이 김밥시티 ㅋㅋㅋㅋㅋㅋㅋ 🤣
홍보 영상 : 김천하면 김밥이지🍙(feat.김천김밥축제) - 김천시(feat. 김밥천국 아님)
https://youtu.be/aGizggXm-2o?si=ioOy3HEnKfyyKAx-
김천시 인스타그램, 김밥축제 탄생비화
https://www.instagram.com/p/C_fhi1aPrZs/?igsh=bGd3aXM4cnRqaGw5&img_index=1
김천시 인스타그램, 캐릭터 꼬투리 소개
https://www.instagram.com/p/C_sRPNUPcNJ/?igsh=YnF1MWR1NDBpY3Qy&img_index=1
가는 길에 동네 벽화들이 예뻤다
김천,,,, 올해부터 김밥 천국이 되어버리는 거냐며... ㅎㅋㅎㅋ
엄마랑 백수문학관 이름 웃기다고 얘기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김천 출신 시인, 정완영 시인님 호가 백수라고 한다
백수 뜻...
그 백수는 다른 한자..!
많이 낯익은 시!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안동에 권정생 선생님 생가가 있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엄마 까투리)
어마어마한 인세를 받으면서도 평생 검소하게 살다가, 굶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기신 엄청 대단한 분...
안동에 가면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막상 안동에 가면 갈 곳이 많아서 아직도 못 가봤다 ㅠ
다음에 안동에 가면 꼭 들리기...... 선유줄불놀이도 내년엔 시간 돼서 볼 수 있었으면...
김천은 엄마 고향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직지사에 많이 와봤다
그렇지만 계절이 달라져도 항상 예쁘다 !
단풍이 들고 있어서 많이 예뻤다
축제장 도착 !
일이 있어서 3시쯤에 도착할 수 있었당
ㅋㅋㅋㅋ 사진엔 안 나왔는데
김밥뒤에 밥이 그려진 김밥카펫이 있다,,,
샤인머스캣도 팔고 ~ 자두떡 같은 것도 팔고 ~
샤인머스캣 코코팜... 같은 주스도 팔고 있어서 먹고 싶었는데,
김밥이 남아있을지 몰라서 (대충 본 전날 후기에서 줄 엄청 길었고 금방 다 팔렸다) 못 먹고 지나쳤다 ㅠ
김밥빵도 자리를 비우고 계셔서 못 산... 🥲
다이어트하란 하늘의 뜻...
오히려 좋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ㅎㅋ
조금 더 올라가니까, 이제 평화의 탑이 보였다
5층 목조탑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알고 있다! 볼 때마다 웅장하긴 하다...
사명대사공원이 공사가 10년쯤 걸렸고, 한 5년 전쯤 오픈했다
처음엔 엄마도 뭐 하러 이런 걸 만들었냐고 하셨으니까,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을 텐데
이런 선택을 해냈다는 게 대단하다...
꼬달이.. 오삼이... ㄱㅇㅇ...
귀여운 건 한 장 더...
날씨가 흐린 게 사진으로는 너무 아쉽지만, 진짜 날씨라도 흐려서 무사히 다녀온 거다...!! 아쉬워하지 말기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엔 자두 다녀갔고
곳곳에 걸린 김밥천국 4행시... 종이가 무려 김말이에 붙여져 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셉에 지독하게 충실한 축제...
이게 심즈나 심시티가 아니라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니...!
농심에서도 부스가 와있었다
김밥 하면 라면이기도 하지만, 다음 주엔 구미에서 라면 축제 한다 ! ㅋㅅㅋ
이제 우여곡절 끝에 김밥을 겨우 사 먹는 스토리 시작...
김밥 판매하는 곳이 아직 몇 곳 남았긴 했는데, 바우처 판매수량이 끝났다는 거다
예?????????????????
판매 측 : 아니 준비된 수량만큼 교환권을 다 판매해서 팔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러 곳 돌아다니며, 혹시 현금결제 되나요? 여쭤봤고
한 곳이 된다고 하셔서 그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당
그 이후에 부스 측 교환권을 다시 거둬들였는지, 주최 측에서 줄 선 사람들한테 계좌이체로 판매해 주셨고
아무튼 그렇게~ 김밥축제 가서 김밥을 먹고 오긴 했다 ~
종류는 참치 포함 3가지 있었고, 다담김밥 / 톳김밥 먹었다!
톳김밥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지만 맛있었다 냠
그리고 진짜 사진으로 봤을 때도 신기했지만, 실제로 보니까 일회용 스티로폼 대신 뻥튀기 위에 올려주는 거 더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귀신이라서 내려가는 길에 지나치지 못한 아이스크림...
엄마가 축제 가시는 걸 좋아하셔서,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김밥 축제는... 앞으로도 기억이 많이 남을 그런 축제...!ㅎㅇㅎ
재미있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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