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뜻은 아니지만, 한 달 넘게 스터디를 해오던 오픈채팅방이 폭파되어 버렸다.
8월에 코테 스터디 오픈채팅을 찾아보다가, 한 분이 계신 방이 있길래
그 방을 들어가서 서로 각자 매일 공부 계획 +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었다
아마 이제 공부 습관이 형성됐다고 느끼셨거나, 서로 진행 방향이 달라서 꼭 같이 할 필요를 못 느끼셨거나 그런 모양이다
내가 바빠서 못하는 날이 있어도 그분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다음 날은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을 했고
그렇게 내게 큰 자극제가 되어주셨고, 덕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파이썬을 쓰시고 아마 남자분 같다는 것 말곤 나이도, 사는 지역도, 이름도 아는 게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그분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입니다"와 같은 별 거 아닌 말은 내게 큰 힘이 되곤 했었다!
아무 인사도 없이 떠나셨다는 원망이나 아쉬움보다는 하루하루 힘이 되어주셨던 것에 감사함이 드는 이상한 기분이다.
짧게 스쳐 지나간 인연이지만, 이 분께서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으시고 원하는 일을 전부 이루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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