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4

우리 관장님은 정말 좋으신 분 같다

개발의 피 2024. 7. 23. 02:32

저녁 10시~11시 반인데, 11시 30분에 끝나고 

관장님이랑 아이가 둘 있으신 다른 여자분이랑 얘기 좀 더 하다가 처음으로 집 12시 넘어서 도착했다 

 

원래 관장님이 날 태워주시고 집에 가시는데, 한 이 주 전쯤부터 여자분께서 날 태워주고 가신다 (마찬가지로 다른 방향...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만, 너무 감사해서 조만간 뭐라도 선물을 드릴 예정 🥹) 

 

오늘도 @@야 가자라고 하셔서 넵! 하고 따라나섰고, 관장님께서 제가 태워다 줘도 되는데 저 태워다 줘서 감사하다며

오늘 여자분이 주문하셨던 반바지 도착했는데 이거 그냥 선물로 받으시라고... 헉....... 관장님 쿨가이.... 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반바지 여분으로 본인이 입으려고 하나 딱 더 주문했는데, 이건 나 하라고... 헉.....!!!!!!!!

괜찮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저 분만 드리냐면서 나도 입으라고 주셨다....!!!!!

관장님 그냥 쿨가이가 아니라, 킹갓제너럴쿨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반 분들 다 주문할 때 나는 왜 주문을 안 했었냐면.. 그때가 마침 무신사 할인이었고, 그래서 예쁜 반바지를 봐서 그거 주문했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일인데... 역시 예쁜 건 다른 사람 눈에도 예쁘게 보이는지 품절당해서 취소당했다 🥲

오른쪽 나비는 자수... 다시 봐도 마음에 드는데, 아직도 품절인 걸 보면 들어올 일은 없는 건가 ㅠ 

 

그치만 괜찮다

더 예쁜?지는 모르겠고 더 강해 보이는 바지가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 갈 때 말고 평상시에 입으면... 절대 시비 안 걸릴 것 같은 옷이다...!!!!!

관장님이 주신 바지... 찢어져서 못 입을 때까지 열심히 입을게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복싱 얘기 !

오늘 일정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렇게 인원이 적은 건 처음이었다 (나 포함 셋)

그래서 감사하게도 돌아가면서 일대일로 자세 엄청 봐주셨는데... 

여태까지 내가 했던 킥복싱은 킥복싱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원 : 여태까지 내가 뻗는 팔보다 더 많이 팔을 내뻗을 수 있었고,

앗 그리고... 팔(이나 손 정리한다고) 뒤로 뺐다가 뻗지 말고, 바로 내뻗기 

 

투 :난 내가 오른팔을 드는지 몰랐고... (이러면 힘이 많이 들어가서 100번 휘두를 수 있는 거 50번 밖에 못 한다고 하셨다) 

->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그럼, 중심 잡는 거 노력하기! + 왼쪽 가드 얼굴 더 위쪽으로 들기(나는 여태 얼굴 앞쪽으로 들었는데, 그보단 글러브를 얼굴에 180도로 두기)  

또 오른팔 나가고 왼팔 들어오는 거 동시에! 하기 + 오른쪽 다리 더 구부리기 + 왼쪽으로 돌아가는 힘 사용해서 오른팔 뻗기 (슥샥 빠르게~)

 

훅 : 살면서 써본 적 없는 근육(오른쪽 갈비뼈 뒤쪽)에 힘 처음 줘봤다 그리고 배는ㅋㅋㅋㅋㅋㅋ 넣어야 한다고 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뻣뻣하게 서있지 말고 다리 꼭 접기****** 허벅지 힘이 부족한 건 아닐 텐데 허리가 문젠가... 자세가 쉽지 않다...ㅠ

 

와... 오늘 진짜 오랜만에 너무너무 가기 싫었는데, 참고 왔더니 이렇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줄넘기도 이제 첫 라운드에서 100개는 안 쉬고 할 수 있고!  그다음도 이제 서서히 늘어가고 있지만 ^_ㅠ 

내가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해봤던 위빙도 할 수는 있게 됐고... 이제 더킹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아 맞아 아직까지 관장님 멋지신 걸 적지 않았다 

나보다 딱 10살 많으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엄청나게 열정 넘치신다!  

갈 때마다 관장님이랑 단 둘이 얘기하면서 가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됐는데, 있어본 적 없는 큰 오빠가 생긴 느낌이다!

막 그날 어이없었던 일 얘기하면 대신 버럭해주시고, 주소 어디냐고 폭파시키고 오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위로만 듣다가 이런 반응은 처음 겪어봤는데, 다른 사람이 대신 이런 반응을 해주니까 엄청나게 고마웠다. 나도 앞으론 이런 반응을 써먹어볼 것 같다)

주짓수도 같이 하려고(1~2달 이내에 시작한다고 하신 듯?!) 다른 주짓수 도장에 가서 매일 3~5시간씩 배우고 오신다

근데 또 새벽엔 6시 수영도 하시고.... 세상에....

아니 근데 관장님 10월에 대회 오랜만에 나가신다고 다이어트하셔서, 수업 끝나고는 또 10시부에 있는 친구분들이랑 뜀박질도 하고 들어 2~3시쯤 주무신다고 했다..... 

또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 한 끼 먹거나 바빠서 저녁 못 먹고 수업하시는 경우도 종종 들었고... 저녁 못 드셔도 수업 그렇게 하신다는 게.. 와...

관장님도 저렇게 많은 걸 해내시는데, 난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관장님이 저번엔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초등학생 친구들한테 해주는 정신교육을 받은 적도 있다 ㅋㅎㅋㅎ

건강 때문에 시작했던 거였지만 의도치 않게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다!

킥복싱을 최대한 오래 다닐 거지만! 못 다니게 돼도 관장님과 다른 분들과 함께 했던 기억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결론은 우리 관장님 최고~!~~~~~! 나도 관장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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