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23 애니팡3 x 짱구는 못말려! 콜라보

울 엄마가 유일하게 하시는 게임....

내가 10판 넘게 한 스테이지를 못 깼는데... 엄마는 나 씻고 오는 동안 그거 깨고도 두 판이나 더 깼다고 하셨다... ㅎㅇㅎ 

어렸을 땐 어려운 거 나보고 대신 깨보라고 하고 그랬었는데.. 이젠 내 실력이 엄마 실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짱구면 찍먹하러 들어오는 유저들 있을텐데, 짱구 콜라보에 대한 광고가 하나도 없는 거 같아 아쉬웠다 

나조차도 엄마가 하지 않으셨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것... 

 

 

짱구 관련 이벤트들! 

1. 초코비 짱구

하루에 한 번씩 30분 대여를 해주는데... 

초코비 박스에서 초코비가 소환돼서 블록들을 제거하는데... 진짜 맛도리.....

치킨 한 마리 가격이었으면 어떻게 엄마 몰래 결제를 하고 '와 ~ 이벤트로 줬나봐 개쩐당!ㅎㅎ'이라고 했을텐데 가격보고 참았다ㅠ

 

게임할 때 보이는 짱구 뒷모습이나 실패했을 때 우는 모습도 다 귀엽다....

 

2. 철수와 술래잡기

스테이지 몇 개 앞에 철수가 있고, 따라잡으면 자잘한 보상 주는데 

그래서 상시로 콜라보 캐릭터가 맵 안에 있어서 게임 분위기가 귀엽고 그랬다 

 

3. 훈이의 악어를 건너라!

 

진짜 너무한 게 !!! ㅋㅋㅋㅋㅋㅋㅋ 각 스테이지에서 만약 실패하면, 1단계 처음부터 다시해야 된다... 🥲

나는... 처음부터 할 자신이 없어서 3스테이지부터 추가이동을 구매해 어찌어찌 클리어했고..

캐릭터 필요없는데 다이아를 20개나 써버렸냐는 엄마의 눈총을 받아야 했다 ㅋ.ㅋ 

 

그치만... 훈이 귀여운걸... 이걸 어떻게 안 받아?????????

 

그 외에 짱구가 그려진 블록을 맞추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교환할 수도 있었고,

이벤트 코인으로 콜라보 캐릭터를 뽑을 수 있는 것도 있었다 ! 아마 각각 짱구 유리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외 좋았던 부분)

스샷은 못 찍었는데 팡팡 운동회 박이 터지는 효과 이펙트 눈이 즐거웠고, 

아리 옷 사줄 수 있어서 귀여웠다 

 

만든 사람들이 스크롤 되고, 가장 밑에 AND에 유저 이름이 들어가는데

별 거 아닌데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인 나도, 게임을 같이 만들어가는 사람에 포함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기분이 좋았다 

젬을 주는 것도 그렇고!

근데 우리 엄마는 이걸 아직까지 한 번도 안 눌러보셨는지, 쿠폰 등록이 되길래 깜짝 놀랐다

 

 

아쉬웠던 점) 아리 포만도 100을 처음으로 채워봤는데 게임할 때 블록을 몇 개 깨주는 걸 보고 놀라서..

엄마보고 이거 왜 효과있는데 먹이를 안 줬어????

물어보니까 몇 개 깨준다고 그걸 귀찮게 유지하냐고 하셨다.... ㅎㅋ

아이템 개수가 99로 나와있지만, 먹이를 줘도 똑같이 99인 걸 보면 대체 몇 개가 있는 걸까 싶었다...  

 

자동 포만감 유지까진 아니더라도 클릭 한 번으로 포만감 100을 만들어주는 버튼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이를 주면 느릿느릿 2번인가 3번에 나눠먹음 + 제일 등급이 높은 먹이도 포만감을 25% 밖에 채워주지 않음 ... 은 아무리 나라도 포장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짱구 덕에 오랜 만에 엄마가 즐겨하는 게임을 같이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