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개발자

게임회사 취업 가이드 (유영욱, 에이콘출판, 2014)

개발의 피 2022. 10. 1. 19:01

 

목차

Chapter 1. 게임회사 취업 이야기
01. 게임개발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2. 대학교 전공과 게임회사 취업이 관계가 많이 있나요?
03. 학력이 낮으면 게임회사에 들어갈 수 없나요?
04. 게임회사에는 기획, 프로그래머, 디자이너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나요?
05. 기획자가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06.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떤 언어를 공부해야 하나요?
07.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8. 사업, 서비스 담당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9. 게임아카데미나 관련 학원을 다니는 것이 게임회사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10. 자격증이 게임회사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11.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요령이 있나요?
12. 게임회사에 면접 보러 갈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13. 게임회사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들을 물어보나요?
14. 연봉 협상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Chapter 2. 게임회사와 게임시장 이야기
01. 우리나라에는 어떤 게임 회사들이 있고 어떻게 들어갈 수 있나요?
02. 우리나라 게임회사의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03. 우리나라 게임회사의 복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04. 게임회사는 분위기가 자유롭다고 하던데 일반 회사랑 많이 다른가요?
05. 게임회사에서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06. 게임회사에서 게임을 모두 직접 만드나요?
07.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상황이 어떤가요?
08. 전 세계 게임시장은 상황이 어떤가요?
09. PC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완전히 다른가요?
10. 카카오톡이나 라인도 게임회사인가요?
11. 패키지 게임시장은 완전히 죽었나요?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없나요?
12. 게임업계의 미래는 어떤가요?

Chapter 3. 게임회사 전문가들의 이야기
01. 게임 개발팀 PD가 인력을 채용하는 기준은? (강형석. 스마일게이트 Next스튜디오 PD)
02. 게임사업 직군으로 입사하고 싶을 때, 준비해야 할 것은? (김현섭. 엔씨소프트 사업팀장)
03. 라이엇게임즈 같은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김우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팀 과장)
04. 인사팀에서 직원을 뽑을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문연미. 네오위즈 인사팀)
05. 대학에서 게임을 제대로 전공하고 싶다면? (백철호. 홍익대 게임학부 교수)
06. 게임 아카데미에서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는지? (박광수. 게임그래픽학원 지지스쿨 학부장)
07. 게임회사들마다의 분위기와 문화는 어떻게 다른지? (황인선.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스마트폰 게임 만들 시, PC 게임 개발할 때와 달리 고려해야 할 것들>

갑작스런 상황(전화, 문자, 배터리...)들에 대비해 게임의 데이터가 무사히 저장되도록 감안, 네트워크가 끊길 경우에 대한 대비책, 터치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 -> 조작 방식 변경(손가락 위치, 크기 고려해 모든 요소들 디자인)

PC 온라인이건, 스마트폰이건, 웹이건, 콘솔이건 게임 플랫폼은 부수적인 것,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겨 있는 콘텐츠.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

 

1) 패키지 게임은 사실상 사장되었지만, 패키지 게임시장은 아직 살아있다 (= 몇몇 모바일 게임 : 패키지 게임이 변화되는 플랫폼에 맞게 모바일로 옮겨져 그 모습과 성격을 바꾼 것) -> 게임 개발을 할 때는, 플랫폼에 너무 비중을 두지 말기. 게임만 재미있다면, 어떤 플랫폼에서라도 게임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다.

2)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전자, 건설, 기계, 서비스, 디자인, 요식업 등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상위 1%에 들지 못하면 힘들고 야근 많이 하고 박봉에 시달리는 건 똑같다. 왜 프로그래머, 혹은 IT 업계만 그렇다고 생각?

 

<게임회사 현직자들 인터뷰>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촉망 받는 최고의 문화산업. 현존하는 가장 상위 레벨의 기술이 모조리 집약된 문화콘텐츠.

부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조건, 주변상황, 사회적인 시선 따위에 신경 쓰지 말고 꿈만을 바라보면서 미친듯이 전진하길 기원

 

프로그래머에게 중요한 능력 : 체계적인 사고(시스템을 프로그래머가 구현하는 과정에서 기획서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적으로 더 나은 구조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음), 협업 자세(기획자가 설계한 시스템을 프로그래머가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기획자와의 협업 매우 중요)

꺼리는 인재상 : 수동적인 사람 <- 게임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기 때문에 리더 한 명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각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한 번 더 고민하고 작업하는 것이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

다대다 면접, 같은 질문 모든 사람 똑같은 대답 -> 면접관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 남들과 비슷한 대답을 해서는 절대 두드러질 수 없음.

평범한 답변보다는 다소 위험부담을 안더라도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답을 하는 게 좋음. +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생각을 정리한 답을 이야기하면 좋은 인상 줄 수 있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정말 다른 일.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재미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고 그 누군가는 한두 명이 아니라 수백만이 넘을 수도 있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과 열정이 필요. "우리가 한 번 더 고민하고 만들면 유저는 그만큼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창조한 세계인 게임을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피드를 주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는 듯. 게임을 만드는 일은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니 열정과 실력을 갖춘 분이라면 게임 개발에 주저 말고 도전하면 좋겠다. (239p)

 

-하드코어게이머 :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플레이 해본 사람들 (->해당 게임을 경험한 사람이 플레이어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 수 있기에, 기본적인 채용 자격 기준일수도) 게임을 잘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실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가지고 심도 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

 

-라이엇게임즈(기업 철학 : 플레이어를 중심에 두는 기업) : 개발자가 보여주고 싶은 게임, 회사가 원하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겠다는 가치관을 함께 발전시킬 인재를 선호. 항상 플레이어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항상 이용자 중심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인재를 좋아함. 논리적인 사고, 문제 해결에 있어 스마트한 자세, 타 부서 및 외부 업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게임 업계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인사이트, 게임을 즐기고 게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있을 것 / 플레이어를 가장 중심에 둠으로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물론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믿음

- 다섯 가지 매니페스토(직원들이 항상 숙지하고 추구해야할 독특한 사내문화)

1. Player Experience First(우리는 플레이어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2. Challenge Convention(우리는 관습에 저항한다)

3. Focus On Talent and Team(재능과 팀워크에 집중하라)

4. Take Play Seriously(게임을 진지한 태도로 대하라)

5. Staty Hungry, Stay Humble(늘 겸손한 자세로 노력한다)

 

- 콘텐츠로서 게임은 여전히 수천, 수백만 가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게임산업은 새로운 콘텐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high auality creation. 창의적인 생각, 스마트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즐겁게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도전할 것.

- 직군면접 : 지원한 분야의 전문지식, 실무에 대한 내용들 검증

- 인성면접 : 그 사람의 성품, 성격,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능력등을 검증

- 신입 : 대학생활을 하면서 활동한 경험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중심 + 경험을 통해 얻은 스킬, 포지션에 기대되는 역량, 동료와의 협업, 회사와의 인재상 적합 여부 등 / 업무 완벽하게 하는 것 바라지 않고, 회사와 잘 어우러질 수 있고 열정을 갖고 업무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바람. 신입사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입다운 모습

- 꼬리물기 질문 : 실제 경험한 사례중심으로 질문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 업무성향, 장단점 등 파악 가능

 

-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기. 그 나이 때 해봐야 할 일(여행, 아르바이트, 취미 생활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면 오히려 본인이 어떤 걸 잘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의외의 상황에서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음. 아무런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다.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고, 남들보다 한두 시간 덜 자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기. 스스로 인정하는 자신 있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당신의 장점을 알아 줄 것.

 

웰메이드 게임 추천 : 림보 - 퍼즐 플랫폼 비디오 게임의 기존 연출 방식에서 물리적 요소와 사운드, 애니메이션 등을 고루 잘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게임 (새로운 디자인 표현 방법을 보여줌)

 

게임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어려움이 많을 것.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화려한 시작도 있지만 자신이 낡은 중고차를 첫 차로 구입한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이고, 결국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목표를 크게 가지라는 것.

3명의 벽돌공에 대한 이야기 (열심히 일하는 3명의 벽돌공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 첫 번째 벽돌공 : 벽돌을 쌓는다, 두 번째 벽돌공 : 벽을 쌓는다, 세 번째 벽돌공 : 성당을 짓고 있다 -> 10년이 지난 후, 여전히 벽돌을 쌓음 / 공사장의 소장 / 건설사 사장)

본인이 바라보는 꿈의 크기에 따라 이루어지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게임을 제작하거나 디자인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면 아마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일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언젠가는 멋진 게임 제작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

 

추천하고 싶은 게임 : 파이널 판타지/ 성검전설 시리즈, 디아블로2 등 잘 만들어진 게임들 많음, 그래도 웰메이드로 꼽는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다크클라우드, 바이오쇼크2 (기획, 시나리오 좋고 연출 또한 훌륭)

 

기사 - 위트남 넥슨과 차도남 엔씨 (2014년,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406258097v)

게임회사에 들어오는 입사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한마디 : (경험) "왜 게임회사에 들어가고 싶으세요?" ->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길마도 했다 x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깔리고 깔렸다. 하지만, 게임사가 원하는 건 게이머가 아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전혀 게임사에 취직하고 싶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게임사와 관련된 그 무엇' -> 지스타 한게임 서포터즈, 한경닷컴 게임톡 o

게이머가 아니라 게임사 직원을 꿈꾼다면 뭐든 해라. 다만 게임과 관련이 있는 것을 하길 추천. 사제가 올려야 할 능력치는 정신력과 지능이지, 힘과 민첩성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