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후기

[게임 리뷰]#13-1 버섯커 키우기 / 드디어 100레벨까지 한 걸음...

개발의 피 2024. 4. 23. 16:01

게임을 시작해본 계기는 아래 영상을 보고, '아 이제 버섯커 키우기에 대한 궁금증... 직접 해보고, 해결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https://youtu.be/0YaNqD3nEwA?si=0R70DLx0Ky3uLgZ8

 

사람으로 전직을 1레벨 앞둔 상황에서 소감을 얘기하자면...  이 게임은 광고담당이랑 아트담당빼곤 잘못이 없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컨텐츠가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웠고.. 겉보기랑 다르게 재미 자체는 있는 게임이라고 느꼈다

100을 찍고나면 새로운 컨텐츠가 열리겠지? 매일 접속 조금씩만 해서 120까진 찍어보지 않을까.. 싶다 

 

게임 초반에 놀라웠던 점) 

- 가이드 없이 게임에 이렇게 내던진다고? -> 조작이 간단해서, 어버버 하면서 하다보니 적응할 수 있었다 

- 램프도둑? 일일 컨텐츠 속도가 몇 초여서, 진짜 혁명적으로 느껴졌었다 

 

귀찮으니 스샷에 나오는 닉네임을 다 지우진 못하겠고,

프로필 사진이 본인 사진인 경우가 있다면 모자이크 처리를 할 것이고, 최근 순으로 작성..! 

 

1) 램프 등급이 20이 됐고, 이제 초월 등급 아이템도 나온다 

모든 장비를 분홍색(이터널)로 맞췄을 때랑은 또 다른 기분이었다 

 

2) 길드 컨텐츠 

같이 잡는 보스 / 퍼니 퀴즈 

 

3)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는 컨텐츠.... 작물 훔치기....

세번째 짤은 전부 오색 조롱박인가 무지개 조롱박인 거 보고..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서 캡처를 안 하곤 못배겼다  

훔치는 도중에 쫓겨나서 슬펐던... 

 

4) 캔디파크맵에서 살육이 일어났다는 경고? 가 뭔지 몰랐는데, 나중돼서 보니까 통합서버전이었다 

마물도 잡을 수 있고 타서버 유저도 잡을 수 있고 그런 것 같았다 

해도해도 안 해본 컨텐츠가 나오는 버섯커 키우기는.... 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5) 용병 시스템

용병이 있으면 보상을 더 주는 건 알겠는데, 랭커들은 서로 서로 용병인 걸까.. 그러면 굳이 최상위 스펙이 될 필요 없지 않나? 싶었는데

역시나 고용주가 없는 경우에 대한 베네핏도 있었다 ~ 는 깨달음을 얻고 스샷을 찍어뒀던 것 같다 

 

6) 공략에 대한 정보

처음엔 채팅창에서 보이는 걸로만 따라했는데, 채팅창에서 ggyu tube님 영상보고 공부한다는 글을 보고

나도 그 이후엔 날잡고 공략을 찾아봤다. 역시 안 밀리는 게 밀리고 강력해지던...!

 

7) 이벤트

벽화퍼즐은 하루에 무조건 3개를 줘서, 매일 접속만 한다면 보상을 다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

없는 피스에 대해선 서버에 요청을 할 수 있었고,

중복 피스는 뿌리거나 달라는 사람한테 줄 수 있었고, 바꿀 사람을 채팅으로 구해서 바꾸기도 했다 

타유저랑 교류도 게임에선 무시못할 컨텐츠인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 느꼈던...!

 

8) 생각도 못했던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 램프외형에도 사람 버전이 있을 줄 몰랐지........

그리고.... 결혼식.................. 신기했다.... 

결혼은 안 했지만, 친밀도가 100이상(다른 게임처럼 하루 한 번, 일괄 선물 보내기 같은 걸로 올라간다)인 친구들이 늘어날 때마다 다이아 줘서 좋은 시스템인 거 같다.. 고 생각..! 

 

9) 내실다지기 

찍먹 입장에서 광산 처음에 너무 하기 싫었는데, 연구소 효과가 어마어마해서 안 할 수가 없었다... 

근데 드릴 쾌감... 어마어마했다... 

 

이외에도 대전이나, 주차장이나.. 일일 가문 던전이나... 쓰지 않았지만 

가볍게 하기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괜히 인기있는 게 아니구나 싶은! 

 

해당 게임 리뷰 영상 가면, 이런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 인기가 많은 게 아쉽다고 하는데...

원래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었지만, 이번에 버섯커 키우기를 하면서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굳이 안타깝다거나 비극으로 봐야하나?하는 생각을 했다 

직업에 대한 선민의식은 지양하면서, 게임 장르에 대한 선민의식을 가지는 건 이중잣대가 아닐까... 

게임에 대해서도 A게임을 좋아할 수도 있고, B게임이 취향일 수도 있고.. 

물론 게임을 대놓고 표절한 거나, 말도 안 되는 문구로 광고한 건 잘못했다

이런 잘못이 없었다면 비난당할 점이 없는 클린한 게임이었겠지.. 

 

버섯커 키우기보다 더 재밌는 게임 만들 수 있는 개발자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