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였던 것과 반성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를 계기로 성장한 부분도 있고 내 부족한 점을 알게된 부분도 있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려고 한다
반성)
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크고 이미 경험해본 장르라는 점 ->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FSM을 내가 작성했던 코드보다 더 잘 작성하고 싶어서, 지피티에게 의존이 컸다
그렇지만 내가 기존에 작성했던 FSM은 몇 달 동안 수정이 이뤄졌던 코든데...
이미 해봤다는 이유로 며칠 만에 0에서 더 좋은 코드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선 안 됐다
2일 전 날까지 FSM이 완성이 안 됐고, 1.5일 전 날 안 되겠다 싶어서...
종이에 상태 변환 방향, 상태 변환 조건 손으로 직접 그리고, 작성하고 이걸로 내가 그냥 코드 작성했더니 어떻게든 완성이 됐었다 ㅋ.ㅋ
내가 걱정한 것보다 내 실력이 괜찮았다고 생각을 하며, 앞으로 더 믿어줘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
관장님께서 뭘하든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개발 앞에선 그게 잘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더 의식해서라도 자신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기 !
그래도 잘한 점)
- 몬스터 뿐이긴 하지만, 공부만 했던 어드레서블 처음으로 프로젝트에 적용시켜봤다
- 어드레서블에 대한 욕심?(언젠간 익숙해지고 싶다) 때문에, APK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빌드까지 완성했다
- 어드레서블 적용, 처음부터 끝까지 구현, 빌드, 포기하고 싶어도 완수해내기 << 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다 이뤄내긴 했다!
- 해당 과제를 하다가 모바일 터치 이펙트 생성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시작해볼 수 있었다..
영상을 따라하면 될 줄 알았는데 왜 안 돼?? 가 아니라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캔버스 위로는 안 보이는 게) 맞았었다... ㅎ
그리고 잘한 점은 아니고, 의외의 소득이 있다면
과제전형 관련해서 깃헙에 검색하니까 퍼블릭으로 올려두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구경할 수 있었다
이걸 일주일 만에 다했다고? 하면서 입이 떡벌어진 것도 있었는데(진짜 말이 안 돼서 보니까 1년차 현직자셨다...),
내가 구현하지 못한 걸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지 참고해볼 수 있는 코드들을 얻게됐다
구현하고 싶었던 게임)
플레이 눌러서 진행 - 게임 시작 (플레이어 vs 몬스터) - 게임 종료
과제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들만 기록해보자면...
1) 기본 : 오른쪽으로 전진
유저의 조작이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드넓은 지역에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기(ex. 사신 키우기)보단
스테이지와 보스가 있으니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형식이 낫다고 생각했다 (ex. 버섯커 키우기, 서먼헌터 키우기, 정복소녀 키우기)
아마 대열로 돌아갈 땐, y축도 기존 정해진 수치로 돌아가도록 했었다
2) 이동 : x, y축 + 지형 : 하늘 + 땅 (x), 땅만 (o)
그리고 캐릭터가 1명이 아니라서, 이동 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세나키처럼 2.5D를 해야하나 vs 2D가 더 신경쓸 게 적어서 편하긴 함
에서 대마법사 키우기가 2D고, 도트 캐릭터가 x, y축만 사용해 움직이는 것에 비해 배경이 스크롤링돼서 괜찮았던 것을 떠올리고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자 했었다
3) UI
간단하게 구현하기 위해선, 탭과 페이지를 만들 것이 아니라 한 페이지에 전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대신 특정 정보가 담긴 버튼을 클릭하면(빨, 주, 노, 초) UI의 sprite 색상이 해당 색상으로 변경되도록 하려고 했었다...ㅠ
4) 몬스터 소환
스크린샷에 담긴 정보와 동일!
만족할 결과를 얻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일주일 동안 몰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점들을 더 보완해보자 화이팅....